본다는 것.
고개를 돌리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. 지척에 두고도 무심하면 보이지 않는다. 하루를 안 보고 살 수 있으면 천년도 그럴 수 있다. 인간이라 그렇다. 무엇이든 가능하다. 그래서... 슬프다. 몇 사람이나 보고 살려나. 종당엔 혼자 남게 될려나. 바람만도 못하네. 존재값도 못하니.. 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. 보기 싫어 외면한 시간 속에서 무엇을 잃고, 무엇을 잊었는지 새삼 겁이 날 때가 있습니다. 사실 속에 감춰진 진실을 못 보고 아니 안 보고 지나쳐서 귀중한 것을 놓치지 않았는지... 앞으로도 변할 자신은 없습니다. 눈에 담아도 가슴으로는 닿지 않아 그래서 기억으로도 남지 않으면 그것은 본 것이 아닐 것입니다. 관심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 아닐까요? 궁색하고 어리석게도 그래서 나는 오늘도 혼자입니다.